엔데믹 이후 여행객이 급증하자 항공기가 뉴미디어로 등장하고 있다. 항공기 동체 내외부에 래핑된 광고 이미지는 여행객들의 들뜬 마음을 공략한다. QR코드 활용에, SNS로 비탑승객에게도 바이럴되면서 온오프라인 마케팅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북 안동시에는 특별한 홍보 전략이 있다. 2022년부터 항공기 3대의 동체 내외부에 주요 관광지 이미지를 래핑해 내외국인에게 노출하고 있다. 올해는 하회마을, 도산서원, 병산서원, 낙강물길공원, 월영교, 체화정, 선성수상길 등을 담았다. 특히 외부 래핑에는 병산서원의 만대루, 안동 전통 탈과 함께 ANDONG, KOREA, 安東 韓國을 디자인에 적용했다. 이 항공기들은 중국 산둥성의 옌타이·칭다오·웨이하이를 비롯해 일본, 동남아 국가를 오간다. 이륙 전과 착륙 후 대기 시간에 그래픽 광고의 QR코드를 찍으면 더욱 상세한 여행지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눈에 띈다. 홍보 효과는 수치로 나타났다. 매달 제공되는 항공기별, 노선별 리포트를 보면 기내에 탑승한続きを読む “항공기 광고판의 탑건 ‘들뜬 마음을 공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