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뉴스] 경상북도청, 대구경북신공항·APEC 홍보 위한 항공기 윈도우미디어 캠페인 전개
기내 광고 통해 지역 브랜드 및 국제행사 인지도 확산 기대
경상북도청이 대구경북신공항과 2025 APEC 정상회의 홍보를 위해 국내 유일의 뉴 에어라인 미디어(New Airline Media) 수행 기관인 ㈜EMCG(이엠씨지, 대표 맹세규)의 기내 윈도우미디어(Window Media) 영역을 통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이스타항공과 함께 2025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되며 10월 말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APEC 홍보도 함께 진행 중이다.
대구경북신공항은 대구 도심에 위치한 군 공항(K2)과 대구국제공항을 경북 의성군 비안면과 군위군 소보면으로 통합 이전해 새롭게 건설하는 사업이다. 신공항은 2026년 하반기 착공, 2030년 준공, 2031년 상반기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서대구~신공항~의성을 연결하는 67km 공항철도와 도로·고속도로 확장 등 광역 교통망 구축도 추진된다.
한편 2025 APEC 정상회의(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는 21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국제경제협력 정상회의로, 2025년 10월 경상북도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외교적 위상 강화는 물론, 경북 지역의 국제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윈도우미디어는 ‘창밖 시선을 잡아내는, 가장 감성적인 노출 포인트’를 제공하는 항공기 전용 광고 매체로, 창문 가장자리나 하단부에 스티커 형태로 부착되어 외부 풍경과 조화를 이루며 자연스러운 브랜드 노출을 유도한다. 탑승객이 촬영하는 셀피나 스토리 속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함께 담겨 자발적인 SNS 확산을 유도하며, ‘기내 창밖, 가장 자연스럽게 승객의 감성을 담아내는 브랜드 공간’으로 여행의 설렘과 브랜드 감성을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감성 미디어로 주목받고 있다.
경상북도청은 이번 윈도우미디어 캠페인을 통해 항공기 1대당 3개월간 약 10만 명의 탑승객에게 평균 3~4시간 동안 브랜드 메시지를 노출하고, QR코드를 통한 홍보페이지 방문 약 2,000명(클릭률 약 2%)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게시물 업로드와 공유를 통한 SNS 2차 확산으로 약 8만 명 이상에게 추가 노출될 전망이며, 언론 보도와 PR을 통해 전국 단위 인지도 확산 효과도 예상된다.
㈜EMCG 관계자는 “기내 윈도우미디어는 여행객에게 장시간 직접 노출되는 미디어로, 신공항과 APEC 홍보의 시너지 효과가 크다”며 “항공 여정을 통해 경북의 미래 비전과 지역 도약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이번 캠페인을 필두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 비전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